영화 댓글부대에 나오는 대기업 만전은 우성데이터의 기술을 빼앗고 거기에 대한 기사를 쓴 기자 손석구를 댓글부대 작업으로 매장시킵니다. 이런 기자 앞에 나타난 댓글부대 사람의 폭로로 기자 손석구는 다시 만전을 공격하는 기사를 쓰게 되며 생기는 영화 댓글부대는 실화를 기반으로 합니다.
목차
- 영화 댓글부대
- 댓글부대 줄거리
- 댓글 부대 결말
- 영화 댓글 부대 실화
영화 댓글부대
영화 댓글부대를 보다 보면 히틀러의 오른팔 괴벨스의 말이 떠오릅니다.
거짓말도 매일 하면 진실이 된다.
작은 거짓말보다 큰 거짓말에 대중은 속아 넘어간다.
수십년전 2차 대전에 한 말이지만, 이번 영화 댓글부대를 보면 현시대에도 여전히 통하는 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연은 손석구로 기자 '임상진' 역을 맡았습니다. 영화 댓글부대는 장강명 소설 댓글부대라는 원작이 있는데요. 마지막에 소설 댓글부대와 영화 댓글부대의 차이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영화 댓글 부대의 줄거리를 간단히 요약해 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댓글부대 줄거리
1. 기자 임상진(손석구)은 우리나라 대기업 만전의 비리를 폭로하는 기사를 씁니다. 우성데이터라고 하는 중소기업의 하이패스 기술을 뺏고 자기 기술로 탈취하려고 한 내용인데요. 기사는 1면을 차지할 정도로 이슈가 되지만, 갑자기 우성데이터 사장이 자살하고 기자가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손석구는 기래기라는 여론이 형성됩니다.
2. 손석구는 억울하지만 2년간 강제 휴무를 하게 되면서 대기업 만전에 대한 정보가 정말 틀렸었는지, 사실 관계를 집요하게 캐기 시작합니다. 그런 손석구 기자 앞에 나타난 20대 청년 찻탓캇. 그는 손석구의 기사는 100프로 맞았지만, 진실을 숨기기 위해 만전에서 댓글 작업을 해서 여론 조작을 한 것이라고 알려줍니다. 손석구는 이게 뭔 개소리야! 하고 일어나려고 하지만, 찻탓캇이 말해준 모든 여론 조작들이 실제로 벌어진 것을 알게 되죠.
3. 찻탓캇의 말에 따르면 처음에는 단순한 마케팅으로 소소하게 돈을 벌려고 시작한 커뮤니티 댓글 작업을 하다가 큰 조직을 만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것이 만전이라고 하는 대기업이고요. 그는 수 백명의 사람이 자기와 비슷한 일을 하고 있는데, 어떤 여대생이 자신의 댓글 작업 때문에 자살한 것 때문에 회의를 느껴서 기자 손석구에게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왔다고 말합니다.
4. 만전이 지시했던 것은 만전을 반대하는 1인 시위자 아저씨를 공격하기 위해서 딸 여대생을 이용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쁘장한 딸을 여신으로 추켜세우다가 댓글로 여대생의 과거논란을 거짓으로 만들어버립니다. 대중은 쉽게 호도되고 여대생은 고통을 받다가 자살을 하자, 그의 아빠였던 1인 시위자는 의지를 잃게 됩니다. 이렇게 단순한 댓글 작업으로 사람을 죽고 살리는 것에 회의를 느낀 댓글 작업 팀원 한 명이 인터넷에 대기업 만전의 댓글부대 폭로글을 올립니다.
5. 기자 손석구는 사실 관계를 철저히 확인하면서 만전을 칠 수 있는 기회로 여깁니다. 기사는 완성이 되고 있는데, 갑자기 편집장이 빨리 기사를 때리자고 주장합니다. 손석구는 망설이다가 기사를 올리고 사람들 사이에서 만전의 댓글부대에 대해 이슈가 될 때쯤 한 커뮤니티에서 이미 손석구가 낸 기사와 똑같은 시나리오의 인터넷 소설이 있음이 터집니다.
6. 결국 이 모든 것이 기자 손석구가 인터넷 소설을 보고 망상으로 만들어냈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손석구는 기자라는 직업도 잃고 모든 삶이 망가지게 되죠. 이 모든 것은 손석구에게 접근하던 시작부터 댓글부대의 작품이었던 것이죠.
댓글 부대 결말
이제부터 영화 댓글 부대 결말과 소설 댓글부대 결말을 비교해서 알려드릴 테니 스포가 싫은 분은 넘기셔도 됩니다.
영화 댓글부대에서 기자 손석구는 이를 갈면서 그 인터넷 소설을 올린 사람을 결국 찾아내는데요. 그는 찻탓캇 찡뻤킹 팬택 등 댓글부대에 대해서는 전혀 모릅니다. 결국 손석구는 본인이 만났던 찻탓캇 외에는 실제로 댓글부대가 존재했는지, 정말 3명뿐인지 더 많은지도 알 수가 없는 것이죠.
다만 추측이 가능한 것은 영화 댓글부대 처음부터 나오는 '기자를 속이자고?'라는 대사를 주목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즉, 우성데이터 사건을 덮기 위해서 이를 조사하던 기자 손석구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동시에 만전의 댓글부대 폭로 글에 대한 신뢰도를 폭락 시키위해 손석구를 기레기로 만들기 위한 댓글부대의 작업이었던 것입니다.
그런 댓글부대에게 2번이나 완패해 버린 기자 손석구. 더 이상 댓글부대를 찾을 수 없게 된 기자 손석구는 이제 그들에게 배운 대로 똑같이 갚아주려고 합니다.
그들이 했듯이 약간의 진실을 섞어서 "전직기자가 직접 쓴 취재썰"이라는 글을 커뮤니티에 올립니다. 그 내용은 대기업 만전의 댓글 부대, 찻탓캇이 저지른 모든 일을 폭로하는 내용입니다. 그들이 했듯이 똑같이 여론을 만들어 만전과 댓글부대를 공격하는 것으로 영화 댓글부대 결말이 끝이 납니다.
소설 댓글부대는 조금 다른데요. 소설 댓글부대는 대기업 만전보다는 오히려 정치적인 작전이 더 강합니다. 댓글부대 알렙인 20대 청년들은 386세대를 분열시키기 위해 10대들을 이용하는데요. 교묘하게 분노와 증오를 심는 글을 쓰고 10대들에게 불씨를 퍼뜨리는 논란의 글들을 던져서 사람들이 참여하게 만듭니다. 결국 본인이 이용당하는지도 모르는 대중들은 하루살이처럼 불씨에 달려들어서 더 큰 논란과 사이트 와해를 시키죠.
소설 댓글 부대에서 결말은 댓글부대들이 자신들의 작전 성공을 자축하며 더 큰 성과를 위해 애쓴다는 장면을 그리며 끝이 납니다. 영화와는 사뭇 다른 엔딩이죠?
소설 댓글부대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래의 가성비 좋은 e북으로 결말까지 읽어보세요. 영화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영화 댓글 부대 실화
영화를 보는 동안 시청자들은 댓글부대에 나오는 만전이라고 하는 대기업이 어딘지 궁금했을 것입니다. 지금 추측되는 대기업은 "삼성"입니다. 예전에 삼성 주가가 오를 때 십만 원까지 오르길 바라면서 "십만전자" 가자고 밈이 생겼던 것 기억나시나요? 거기의 십"만전"자에서 따온 것이 영화의 대기업 '만전'이라고 사람들은 추측합니다.
사실 삼성전자에 일하던 변호사가 과거 삼성에는 정직원으로 댓글 작업을 하는 댓글부대가 150명가량 있음을 폭로한 적이 있거든요.
2008년,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법무팀에서 일했던 김용철변호사는 삼성에서 아이폰, 대만의 스마트폰을 비방하는 댓글을 다는 댓글부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댓글부대가 활동하기도 하고, 해당지역의 유명 블로거나 다양한 IT전문가들을 섭외해서 경쟁사를 공격하고 삼성의 스마트 폰 제품을 올려치기 했다는 진실인지 알 수 없는 실화가 있죠.
이것을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봐야 할지, 댓글부대의 여론조작이라고 봐야 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대중은 이렇게 쉽게 믿고 호도된다는 것을 영화 댓글부대에서 알려주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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